유럽기후1 폭염보다 더 무서운 건 갑자기 찾아오는 기후 재난이었다 며칠 전 유럽 폭염 기사를 읽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만약 내년에도, 그 다음 해에도 이런 더위가 계속된다면 과연 나는 계속 이곳에서 살아도 괜찮을까.이탈리아에서 10년 넘게 살면서 계절이 조금씩 변하는 모습을 직접 봐왔지만, 최근 몇 년은 정말 변화의 속도가 너무 빠른 것 같습니다.이번 여름 역시 6월인데도 40도를 넘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그런데 사실 제가 더 걱정하는 것은 더위 자체가 아닙니다.극단적으로 변해가는 기후입니다.몇 년 전 우리 마을은 거대한 홍수를 겪었습니다.폭염 이야기만 하면 많은 사람들이 '원래 여름은 덥잖아.'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하지만 제가 살고 있는 토스카나 지역은 몇 년 전 정말 큰 홍수를 겪었습니다.뉴스에서만 보던 장면이 아니라 제가 사는 동네에서 실제로.. 2026. 6.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