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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과 인테리어 이야기19

신축 아파트 도면 수정, 드디어 완성됐다고 생각했던 2주 🏡 Dream My Home Project #12집을 계약하고 가장 먼저 시작한 일은 신축 아파트 도면 수정이었습니다. 계약만 하면 끝이라고 생각했던 저에게는 모든 것이 처음이었고, 오히려 계약서를 쓰고 난 뒤부터 진짜 집 만들기가 시작됐다는 표현이 더 맞을지도 모르겠습니다.몇 주 동안 AutoCAD를 붙잡고 벽을 옮기고, 방 크기를 바꾸고, 공간을 다시 설계했습니다. 그렇게 어렵게 완성한 도면을 보면서 드디어 한숨 돌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그때만 해도 이게 시작에 불과하다는 사실은 전혀 몰랐습니다.도면이 완성되자 비로소 집이 보이기 시작했다가장 먼저 고민했던 건 메인 화장실이었다예상하지 못했던 주방 고민오래전부터 꼭 해보고 싶었던 비밀의 문2주 동안 정말 행복했다다음 이야기도면이 완성되자 비.. 2026. 6. 27.
도면 위에 연필로 그리던 내가 AutoCAD까지 쓰게 된 이유 처음에는 아주 단순하게 시작했습니다.집 도면을 출력해놓고 그 위에 연필로 선을 긋고, 가구를 대충 그려보는 방식이었습니다.여기쯤에는 침대를 놓고, 이쪽 벽에는 옷장을 두고, 거실에는 소파를 이렇게 놓으면 되지 않을까.그런 식으로 아주 기본적인 틀을 잡아보기 시작했습니다.처음에는 이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정리가 되는 것 같았습니다.도면 위에 직접 손으로 그리다 보면 공간이 조금은 눈에 들어왔고, 머릿속으로만 생각할 때보다 훨씬 구체적으로 느껴졌습니다.하지만 곧 한계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연필로 그리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도면 위에 연필로 가구 위치를 그리는 것은 처음 방향을 잡는 데는 도움이 되었습니다.하지만 실제로 집을 계획하려면 단순히 “여기에 뭘 둔다” 정도로는 부족했습니다.가구의 정확한 크기, 벽과 벽.. 2026. 6. 25.
집이 아직 벽도 없는데 타일부터 고르라고요? 신축집을 계약하고 나면 모든 일이 순서대로 차근차근 진행될 줄 알았습니다.처음에는 정말 그렇게 생각했습니다.계약을 하고, 도면을 보고, 내부 벽을 정하고, 집이 어느 정도 만들어지면 그다음에 인테리어를 생각하면 되는 줄 알았습니다.하지만 실제 과정은 생각보다 훨씬 빠르게 저를 밀어붙였습니다.집 안에 아직 벽도 제대로 세워지지 않은 상태였는데, 벌써 타일을 고르러 가야 한다는 연락을 받았기 때문입니다.외벽만 있던 집우리가 집을 계약했을 때 건물은 어느 정도 형태를 갖추고 있었습니다.처음 2024년 1월에 이 프로젝트를 봤을 때는 공터와 도면 한 장이 전부였습니다.그때는 정말 상상만으로 집을 봐야 했습니다.그 후 1년 2개월 동안 여러 집을 보러 다니다가 다시 돌아와 계약을 했을 때는 그래도 건물이 3층까지.. 2026. 6. 25.
예쁜 인테리어 사진은 많은데, 정작 내 집 스타일은 보이지 않았다. 신축집을 계약하고 나서 가장 먼저 느낀 것은 설렘보다 막막함에 가까웠습니다.집을 계약하기 전에는 막연히 생각했습니다.“내 집이 생기면 예쁘게 꾸미면 되지.”그런데 막상 실제로 타일을 고르고, 바닥을 정하고, 벽 색을 생각하고, 가구 배치를 상상해야 하는 순간이 오자 생각보다 훨씬 어려웠습니다.가장 큰 문제는 정보가 부족해서가 아니었습니다.오히려 반대였습니다.정보가 너무 많았습니다.인터넷에는 예쁜 집이 너무 많다요즘은 인테리어 사진을 찾는 일이 어렵지 않습니다.인스타그램, 핀터레스트, 블로그, 유튜브, 쇼룸 사진, 가구 브랜드 사이트까지 조금만 찾아봐도 예쁜 집 사진이 끝없이 나옵니다.밝은 우드톤 주방도 예쁘고, 미니멀한 화이트 인테리어도 예쁩니다.짙은 원목 가구가 들어간 집도 멋지고, 호텔처럼 차분한 베.. 2026. 6. 24.
신축 아파트 맞춤가구를 해야 한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신축 아파트는 계약이 끝이 아니라 시작이었습니다. 계약서를 쓰고 나니 오히려 그때부터 우리 가족이 살아갈 공간을 직접 설계해야 하는 새로운 고민이 시작됐습니다..나 역시 예전에는 그랬다.계약서에 서명하고 열쇠를 받으면 새로운 집에서 살 준비만 하면 되는 줄 알았다. 하지만 이탈리아 신축 아파트는 달랐다.오히려 계약을 하고 나서부터 진짜 고민이 시작되었다. 처음 집을 봤을 때는 아무것도 없었다 처음 이 프로젝트를 본 것은 2024년 1월이었다. 지금 생각하면 참 신기하다.그때는 건물이 없었다.정말 아무것도 없었다. 넓은 공터와 건축 도면 몇 장. 그게 전부였다. 넓은 공터와 도면 몇 장만 보면서 '여기가 정말 우리 집이 될까?'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 집을 보러 갔다기보다 미래를 보러 갔다고 해야 .. 2026. 6. 24.
신축 아파트 1년 2개월 동안 찾은 끝에 결국 처음 봤던 집을 계약한 이유 집 계약을 마치고 나니 문득 웃음이 나왔다.신축 아파트를 찾기 시작한지 1년개월, 수십채의 집을 둘러본 끝에 결국 가장 처음 방문했떤 프로텍트로 다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물론 완전히 같은 집은 아니다.같은 단지 안의 다른 세대이지만, 처음 집을 보러 다니기 시작했던 2024년 1월에 가장 먼저 방문했던 바로 그 프로젝트다.그때는 지금처럼 건물이 올라와 있는 상태도 아니었다.그저 넓은 공터와 건축 도면 몇 장이 전부였다. 처음에는 너무 비싸다고 생각했다 2024년 1월. 당시에는 아직 건물이 완성되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도면만 보고 계약해야 하는 구조였습니다. 한국에서도 선분양은 익숙하지만, 실제로 아무것도 없는 공터를 보며 큰 금액을 결정하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 집값이 이미 많이 올랐.. 2026. 6.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