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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인테리어 사진은 많은데, 정작 내 집 스타일은 보이지 않았다. 신축집을 계약하고 나서 가장 먼저 느낀 것은 설렘보다 막막함에 가까웠습니다.집을 계약하기 전에는 막연히 생각했습니다.“내 집이 생기면 예쁘게 꾸미면 되지.”그런데 막상 실제로 타일을 고르고, 바닥을 정하고, 벽 색을 생각하고, 가구 배치를 상상해야 하는 순간이 오자 생각보다 훨씬 어려웠습니다.가장 큰 문제는 정보가 부족해서가 아니었습니다.오히려 반대였습니다.정보가 너무 많았습니다.인터넷에는 예쁜 집이 너무 많다요즘은 인테리어 사진을 찾는 일이 어렵지 않습니다.인스타그램, 핀터레스트, 블로그, 유튜브, 쇼룸 사진, 가구 브랜드 사이트까지 조금만 찾아봐도 예쁜 집 사진이 끝없이 나옵니다.밝은 우드톤 주방도 예쁘고, 미니멀한 화이트 인테리어도 예쁩니다.짙은 원목 가구가 들어간 집도 멋지고, 호텔처럼 차분한 베.. 2026. 6. 24.
신축 아파트 맞춤가구를 해야 한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신축 아파트는 계약이 끝이 아니라 시작이었습니다. 계약서를 쓰고 나니 오히려 그때부터 우리 가족이 살아갈 공간을 직접 설계해야 하는 새로운 고민이 시작됐습니다..나 역시 예전에는 그랬다.계약서에 서명하고 열쇠를 받으면 새로운 집에서 살 준비만 하면 되는 줄 알았다. 하지만 이탈리아 신축 아파트는 달랐다.오히려 계약을 하고 나서부터 진짜 고민이 시작되었다. 처음 집을 봤을 때는 아무것도 없었다 처음 이 프로젝트를 본 것은 2024년 1월이었다. 지금 생각하면 참 신기하다.그때는 건물이 없었다.정말 아무것도 없었다. 넓은 공터와 건축 도면 몇 장. 그게 전부였다. 넓은 공터와 도면 몇 장만 보면서 '여기가 정말 우리 집이 될까?'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 집을 보러 갔다기보다 미래를 보러 갔다고 해야 .. 2026. 6. 24.
신축 아파트 1년 2개월 동안 찾은 끝에 결국 처음 봤던 집을 계약한 이유 집 계약을 마치고 나니 문득 웃음이 나왔다.신축 아파트를 찾기 시작한지 1년개월, 수십채의 집을 둘러본 끝에 결국 가장 처음 방문했떤 프로텍트로 다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물론 완전히 같은 집은 아니다.같은 단지 안의 다른 세대이지만, 처음 집을 보러 다니기 시작했던 2024년 1월에 가장 먼저 방문했던 바로 그 프로젝트다.그때는 지금처럼 건물이 올라와 있는 상태도 아니었다.그저 넓은 공터와 건축 도면 몇 장이 전부였다. 처음에는 너무 비싸다고 생각했다 2024년 1월. 당시에는 아직 건물이 완성되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도면만 보고 계약해야 하는 구조였습니다. 한국에서도 선분양은 익숙하지만, 실제로 아무것도 없는 공터를 보며 큰 금액을 결정하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 집값이 이미 많이 올랐.. 2026. 6. 23.
이탈리아 생활 14년, 열 번의 이사 끝에 드디어 우리 집을 사기로 결심했다 이탈리아에서 생활한 지도 어느덧 14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남편의 직장과 생활환경 때문에 열번이나 이사를 했고, 그 과정 끝에 드디어 우리 가족의 첫 집을 계약하게 되었습니다.처음에는 그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 힘들다고만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그 과정 하나하나가 지금의 우리 가족을 만들어 온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이야기👉 이탈리아에서 장을 보면 느낀 한국과의 작은차이https://dreammyhome.tistory.com/3 이탈리아 마트 장보기, 한국과 달랐던 7가지 문화 차이이탈리아에서 생활하면서 가장 자주 느꼈던 문화 차이 중 하나는 바로 마트 장보기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음식이나 언어를 먼저 떠올리지만, 실제로 살아보니 장을 보는 방식부터 한국과 꽤.. 2026. 6. 23.
이탈리아 여름휴가 문화, 처음에는 이해하지 못했던 5가지 이유 이탈리아에서 생활하면서 가장 놀랐던 문화 중 하나는 바로 여름휴가였습니다. 한국에서는 며칠 쉬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이 자연스럽지만, 이탈리아에서는 휴가를 대하는 방식 자체가 전혀 달랐습니다..8월이 되면 도시가 조용해진다이탈리아에서 여름을 처음 보낸 해를 아직도 기억합니다.8월이 되자 평소 자주 가던 가게들이 하나둘 문을 닫기 시작했습니다.특히 8월 중순에는 **Ferragosto(페라고스토)**라는 공휴일이 있어 많은 기업과 상점이 장기간 휴가를 떠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여행객이라면 미리 영업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처음에는 휴업 안내문을 보고 잠시 쉬는 줄 알았습니다.그런데 며칠이 지나도 열지 않았고, 어떤 가게는 2주에서 3주 가까이 휴업을 하기도 했습니다.심지어 작은 식당이나 가족.. 2026. 6. 22.
이탈리아 마트 장보기, 한국과 달랐던 7가지 문화 차이 이탈리아에서 생활하면서 가장 자주 느꼈던 문화 차이 중 하나는 바로 마트 장보기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음식이나 언어를 먼저 떠올리지만, 실제로 살아보니 장을 보는 방식부터 한국과 꽤 다른 점이 많았습니다.한국에서는 필요할 때 가까운 마트나 편의점에 가서 물건을 사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하지만 이탈리아에서는 조금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특히 여행으로 잠깐 방문할 때는 잘 느끼지 못하지만, 실제로 생활하다 보면 장을 보는 빈도가 높기 때문에 이런 차이를 더 자주 경험하게 됩니다.처음에는 불편했던 장보기 문화이탈리아 마트에서 처음 당황했던 점.. 점심시간에 문을 닫는 상점이 있습니다. 보통 이탈리아는 오후1시부터 3시반이나 4시까지 문을 닫는곳이 많습니다.그리고 일요일에는 영업을 안하는곳도 많습니.. 2026. 6. 22.